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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日인터뷰

[日인터뷰] 190927 Kstyle 인터뷰 <이홍기> (번역)

http://news.kstyle.com/article.ksn?articleNo=2125732

 

Vol.1 ― FTISLAND 이홍기 봄 투어를 되돌아보며 「모두의 "힘내"라는 응원이...」

 

 

9월 말에 입대가 결정되었다는 보도 직후, 투어를 위해 일본에 온 FTISLAND 이홍기에게 인터뷰를 할 수 있었다. 봄에 개최된 투어 「FTISLAND JAPAN LIVE TOUR 2019 in Japan ~Never Ending Story~」를 거쳐, 앵콜 투어 「2019 FTISLAND JAPAN ENCORE LIVE -ARIGATO-」까지, 쉼 없이 달려온 이홍기. 봄의 투어부터 앵콜 투어에 걸친 마음을 솔직히 들어보았다.

 

――FTISLAND의 앵콜 투어가 개최되었습니다. 저번 투어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해서, 솔직히 기뻤어요. 이건 어떻게 정해지게 되었나요?

이홍기 : 갑자기 정해졌어요! 10월쯤에 한국에서도 할 예정이었어요. 하지만, 다음 달에 군대에 가게 되어서...

 

――다시 한번, 봄 투어 「FTISLAND JAPAN LIVE TOUR 2019 -FIVE TREASURES-」를 되돌아보면, 어떤 기분인가요?

이홍기 : 물론 이 투어는, 이번 앵콜 투어도 포함한 건데, 저희가 잠깐 어디로 가니까, 지금까지의 곡을 하면서 FTISLAND의 10년을 되돌아보자는 의미를 담은 투어였어요. 다만, 그 시기에 큰 문제가 생겨서, 투어 중에 많은 감정이 넘쳤나도 해야 될지... 결과적으로, 서로의 유대감이 강해진 것도 있어요. 원래는, 웃으면서, 잠깐 바이 바이 하자는 의미를 담은 투어였어요. 하지만, 처음엔 그걸 할 수 없었어요.

 

――그러면요?

이홍기 : 처음엔, 다들 저희를 향해 「힘내」라고 응원을 엄청 오버했어요 (웃음) 그건 저희도 느꼈고, 반대로 저희도 오버페이스였고. 그래서, 토크 때, 아무것도 말할 수 없게 됐어요. 그래서 다들 울고... 그런 때엔, 아무것도 할 수 없겠구나 싶어서, 세트리스트를 바꿨어요. 그래서, 봄 투어의 마지막엔 웃으면서 끝낼 수 있었어요.

 

――봄 투어가 끝나고 나서 어땠나요?

이홍기 : 뭔가, 모두의 반응이 엄청났어요. 한국도 그랬고, 일본도, 그 외의 나라에서도, 한번 더 앵콜 콘서트를 해달라는 반응이 장난 아니었어요.

 

――그만큼 중요한 앵콜 투어의 타이틀에 「ARIGATO」로 한건, 의미가 있는 거군요.

이홍기 : 아뇨, 다양한 의미예요. 투어 마지막 곡도 「고마워」이고.

 

――그 한마디에 마음이 담겨있는 건가요?

이홍기 : 뭐, 많이! 많은 의미! 하나하나는 말할 수 없지만, 다 포함해서.

 

――그건 라이브를 본 사람이 느껴달라는 건가요?

이홍기 : 라이브에서 하는 곡과 순서, 세트리스트를 보면 아마 알아줄 거라고 생각해요. 많은 부분에서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많이 고마움을 느껴줄 거라고 생각해요.

 

「입대는 아쉽다... 반대로, 기대되는 부분도 있다」

 

――이번 마쿠하리 멧세가 정말 입대 전 마지막이 되었습니다. 아쉬움을 느끼는 팬은 많을 것 같은데, 솔직히, 홍기 씨는 어떤가요?

이홍기 : 뭐, 솔직히 말해서 저희도 아쉬운 마음은 있고, 괴롭다는 마음도 있고. 하지만, 한국 남자로 태어나면 꼭 가야 한다는 책임감도 있으니까요. 학생 때, 잠깐 유학이나, 그런 게 있었잖아요. 그런 감각으로 생각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반대로, 기대되는 부분도 있어요. 어떤 사람들이 올까 라던지, 어떤 생활일까 라던지. 많은 이야기를 들었지만, 역시 제가 경험하지 않으면 모르니까요.

 

――이 투어는 『FTISLAND JAPAN LIVE TOUR 2019 -FIVE TREASURES- at WORLD HALL』로써 DVD/Blu-ray 발매가 결정되었습니다. 팬분들에겐 어떤 부분을 주목해주었으면 하나요?

이홍기 : 원래 전, 저희가 없는 2년간, 아무것도 발매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었어요. 소속사엔 「아무것도 내고 싶지 않아」라고 말했어요. 누구나 가는 곳이니까, 호들갑 떨고 싶지도 않고. 하지만, 소속사 입장에선, 팬의 마음을 생각하면 선물을 준비하는 게 좋다고, 기다리는 시간도 즐길 수 있는 게 좋지 않을까라는 말을 해서... 저로썬 남자답게 2년간, 아무것도 내지 않은 채로 돌아오는 게 기대감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지만요. 그게 더, 기대되지 않아요?

 

――2년 뒤에, 지금의 홍기 씨와 그때의 홍기 씨를 생생하게 비교할 수 있다는 점에선, 투어 DVD는 있는 게 좋지 않을까요?

이홍기 : 음, 어떨까요. 원래 저는, 제가 혼자서 연습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제일 싫어요. 부끄럽잖아요. 누가 있으면 연습이 안돼요. 이건 자만하는 게 아니라, 그냥 성격이에요. 부끄러워요.

 

「재진의 솔로 데뷔, 엄청 응원하고 싶다」

 

――홍기 씨가 입대한 후겠지만, 재진 씨가 솔로 앨범을 발매합니다. 솔로 가수의 선배로써 어떤 조언을 해주셨나요?

이홍기 : 잘됐다는 마음이 커요. 엄청 응원하고 있어요. 선배로써랄까, 보컬로써 조언은 해줬어요. 녹음도, 살짝 디렉션해주고. 재진이는 원래 보컬에도 관심이 있어서, 노래도 잘하고요. 그래서 이번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걔, 엄청 행복한 표정이었어요. 얼마나 솔로를 하고 싶었던 건지 (웃음) 어쨌든, 엄청 응원하고 싶어요. 재진이와 전 비슷한 목소리도 아니고, 모두가 느끼는 매력도 전혀 다른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선배로써보다는, 어떻게 하면 더 편하게 목소리를 낼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좀 더 음악을 즐길 수 있는지 그런 정도만 말해줬어요. 그 외엔, 재진이가 여러 가지 들려준 것에 대답해준 정도.

 

――재진 씨는 인터뷰에서 솔로로 노래를 할 때 무대에서 어떻게 서고, 어떻게 움직일지도 연구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해줬어요.

이홍기 : 그래요? (아무 말도 할 수 없다는 표정) 무대 위에서 어떤 식으로 움직일까 라는 연습은, 다들 한대요. 전 한적은 없지만. 그냥 즐기면 되는데. 다들 거기에 익숙하지 않은가 봐요. 확실히, 발라드 가수는 서있는 채로 노래하는 게 많죠. 하지만 전, 그런 건 아니었으니까. 자유자재로 (웃음)

 

――정해진 움직임도 없고.

이홍기 : 움직임을 정하면, 할 수 없어요! 잊어버려요! (웃음)

 

 


 

http://news.kstyle.com/article.ksn?articleNo=2125731&categoryCode=IV

 

Vol.2 ― "2일 뒤에 입대" FTISLAND 이홍기 「그리워질 것 같은 것? 일본 친구에게...」

 

 

――일본에서의 활동도 길어지면서, 홍기 씨도 일본어가 굉장히 늘었고, 이렇게 일본어로도 인터뷰가 할 수 있게 되었네요 (웃음) 일본에서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뭔가요?

이홍기 : 추억... 제일 싫었던 시기가 반대로, 제일 추억이 됐죠. 한국에서 인기가 있었을 때, 일본에 유학했을 때. 하지만 지금, 되돌아보면, 그 시기가 있었기 때문에 저희가 밴드로써 할 수 있었던 게 아닐까요. 그게 없었다면, 모양만 밴드가 되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일본 인디즈 시절이죠. 귀중한 시절이었네요. 잠시 일본에 올 수 없게 되는데, 그 사이에 그리워질 것 같은 건 뭔가요?

이홍기 : 물론 팬분들도 그렇지만, 친구겠죠. 보고 싶어 질 것 같아요. 한국 친구들이라면 면회에 올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일본 친구들은 좀 그렇죠. 군대가 있는 곳이 멀어요! 그래서 그런 곳까지 오진 못하겠죠. 다들 「갈게」라고는 말해주지만요. 솔직히, 「무리지」싶고 (웃음) 하지만 지금은 군대도 많이 변해서, 스마트폰을 들고 갈 수 있게 됐어요. 훈련이 끝나고 자기 전까지의 세 시간만 사용할 수 있어요. 그래서 다들, 그 사이엔 말없이 스마트폰만 만진대요 (웃음)

 

데뷔하고 나서 가장 큰 변화는? 「소속사와 화해한 것(웃음)」

 

――데뷔하고 나서 지금까지, 홍기 씨 자신이 가장 변했다고 스스로 느끼는 건 뭔가요?

이홍기 : 그다지 없어요 (웃음)

 

――일본어, 늘었잖아요.

이홍기 : 그건, 그렇게 대단한 게 아니니까... 음, 친구? 확실이 일본에 온 지 얼마 안 됐을 땐 일본에 친구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었는데, 그건 이뤘죠. 아아, 소속사와 화해한 거 (웃음)

 

――그거, 써도 괜찮은가요 (웃음)

이홍기 : 뭐, 이건 정말 진지한 얘기예요. 지금까지 소속사와는, 저희의 꿈에 대해 어떤 식으로 나아가야 할지 계속 다툼이 있었어요. 그 문제가 커서, 다른 것 까지 복잡해지고 그랬었어요. 요즘은 같이 곡을 만들거나, 상의하거나, 어떤 방향으로 가자는 이야기를 나누거나 해요. 저도, 제 의견만 고집했었는데, 조금은 둥글어졌어요.

 

――어른이 됐다는 건가요?

이홍기 : 아뇨, (소속사의 의견도) 일단 들어볼까 하고 (웃음) 들어보고, 해보고, 그 결과를 보려고 해요.

――언젠가의 「FNC KINGDOM」에서 빌어먹을 이라고 소리쳤던 홍기 씨가 변했네요.

이홍기 : 하지만, 지금도 생각하고 있지만 「FNC KINGDOM」은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우린 팬들에 대해 미안하다는 마음이 계속 있어요. 대부분 항상 FT의 투어가 끝나자마자 「FNC KINGDOM」이 있으니까. 팬들은, 우리의 투어에서 신나게 놀았을 거 아니에요.

그런데, 그다음에도 공연을 보러 오라고는, 제 입으로는 말하지 않아요. 그래서 전 항상 「시간이 있으면 와도 돼」라고 말해요. 못할 짓이니까, 모두에게. 그냥 뭐, 언젠간 후배 팬밖에 없는 곳에서, 대선배로서 등장하고 싶어요. 지금, N.Flying이 정말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기대하고 있어요! 라고 말해도 사실, 전 저희밖에 관심이 없지만요 (웃음)

 

――입대까지 정말 조금밖에 안 남은 것 같은데, 그때까지 하고 싶은 건?

이홍기 : 없어요. 있어도 못해요, 시간이 없으니까. 일밖에 없어요.

 

――라이브에서 하고 싶은 건?

이홍기 : 없어요. 라이브에서 하고 싶은 건 다 하고 있으니까.

 

팬을 향한 메시지 「걱정할 거 없다」

 

 

――홍기 씨라고 하면 「PRODUCE48」의 트레이너도 맡았었는데, 기억에 남는 게 있나요?

이홍기 : 아이돌의 세계에선 한국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아왔지만, 밴드는 역시 일본이라고 생각해요. 저희가 음악을 하면서, 일본은 공부가 되는 부분이 많으니까. 저희가 없는 사이에, 한국에서도 밴드 붐이 일어났으면 좋겠어요. 지금, 알게 모르게 밴드도 나오고 있으니까.

 

――그건, FTISLAND가 달성한 역할도 크죠.

이홍기 : 이번에 하는 뮤지컬 「사랑했어요」의 더블 캐스팅으로, 저와 같은 역을 하는 문시온 씨는, 원래 밴드 보컬을 하던 사람인데, 그 회사의 대표가 저희를 좋아해서, 저희 같은 밴드를 만들려고 결성했었대요.

 

――엄청난 이야기네요! 그러면, 이게 정말 마지막 질문입니다. Primadonna 분들이 1년 반, 외로움에 견딜 수 있는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이홍기 : (짧은 침묵) 음...... 걱정할 건 하나도 없고, 변하는 것도 하나도 없어요. 잠깐 다른 일을 하고 올 테니까, 기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