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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日인터뷰

[日인터뷰] 191009 Korepo 인터뷰 <이재진> (번역)

https://korepo.com/archives/662536

 

[인터뷰] FTISLAND의 베이시스트 이재진의 첫 번째 미니 앨범 「scene.27」 오늘 발매! 오피셜 인터뷰가 공개!

 

FTISLAND의 베이시스트, 이재진의 첫 솔로작은 영화를 테마로, 27년의 인생 장면을 이은 작품

 

Q. 보컬 홍기씨에 이어서 「솔로를 할래」라는 이야기는, 언제부터 나온 건가요?

얘기 자체는 2~3년 전부터 있었는데, 저에게 아직 자신이 없었어요. 그래서 잠시 FTISLAND에 집중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팬분들께도 「솔로 안 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고, 이제 가야 할 곳이 있잖아요. 분명히 거기서 돌아오면, 또 FTISLAND만 생각하게 될 것 같아서, 지금 안 하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을 것 같았어요. 올해 봄에 또 얘기가 나왔을 때, 용기를 갖고 결정했어요.

 

Q. 다른 작곡가 분의 곡에, 재진 씨가 가사를 썼는데, 재진 씨는 FTISLAND에서는 작곡도 작사도 하고 계시죠. 이번엔 왜 작사만 하게 되었나요?

사실은 곡도 만들고 싶었어요. 그런데, 제 곡에는 FTISLAND의 색깔이 스며들어있으니까, 완전히 다른 걸 해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곡은, 다른 작곡가분께 부탁했어요.

 

Q. 자신이 모르는 자신을 알고 싶었던 건가요?

맞아요. 그래서 곡을 고를 때도, 제가 부르면 좋을 곡이 아니라, 누가 노래해도 좋은 곡이라는 게 기준이었어요.

 

Q. 홍기 씨의 솔로는, 트렌드의 음악을 넣은 홍기씨의 색깔이 강한 작품이었는데, 재진 씨의 솔로는, 음악적으로 정말 베이직하네요. 그게 반대되는구나 싶었어요.

맞아요. 저와 홍기 씨는, 같은 음악을 들어도 반응이 완전히 달라요 (웃음) 홍기씨는 좋아하는 곡이나 방향성이 명확하고, FT의 곡에도 하고 싶은걸 넣는걸 잘해요. 그건 아티스트로써, 건전하다고 생각해요. 전, 솔로로는 FT에서 할 수 없는 곡을 하려고 했어요. 그건 트렌드가 아니라, 좀 더 베이직한 것 같아서... 어떤 모험이었지만, 해보니까 정말 좋은 느낌이었어요.

 

Q. 앨범 타이틀의 『scene.27』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있나요?

맨 처음 타이틀곡인 「Love Like The Films」가 정해졌어요. 「타이틀곡은, 이거다!」라고 바로 정했어요. 전 일이 끝나고 나서, 집에서 와인을 마시면서 영화를 보는 걸 좋아하는데, 「재진이라는 인간의 인생을 영화로 하면 어떤 장면이 들어갈까?」라고 생각해봤어요. 그래서, 제 27년 인생의 장면이라는 뜻으로, 『scene.27』이라는 제목을 지었어요.

 

Q. 타이틀곡 「Love Like The Films」의 MV에선, 후배 밴드 N.Flying이 출연했는데, 이건 역시 재진 씨가, 그들의 투어에 일본 게스트 베이시스트로써 참가했던 인연이죠.

올해 처음으로, 그들에게도 여러 가지가 있어서, 선배로써 도와주고 싶었어요. 멤버들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라는 얘기도 들었고. 최근엔 같이 연습하고, 뭔가 조언해줄 수 있는 게 있다면... 이라고 생각했어요. 저에게도 그들에게도 자극이 될 것 같다고 생각했을 뿐이지, 투어에 참가하게 될 줄은 생각지도 못했어요. 그랬더니 저놈들이 따라다녀서, 놔둘 수가 없어졌어요 (웃음) 투어를 같이 돌고, 선배 후배보다 음악을 하는 동료가 돼서, 이번엔 N.Flying이 절 도와주었어요.

 

Q. 재진 씨는 FTISLAND 외의 밴드로 베이스를 치는 게 처음이었는데, N.Flying에 들어가서, 어떤 걸 느꼈나요?

「역시 나는 FT야」라고요 (웃음) 그건 어쩔 수 없어요. 다른 그룹의 분위기에 들어간다는 건 힘들어요. 그래도, 살짝 다른 두 개의 느낌을 나눠서, 좋은 느낌이 나오지 않았나 싶어요.

 

Q. 「Love Like The Films」의 MV에선 또, FTISLAND의 라이브의 3부, 재진 씨의 「모두들, 고마워!」가 들어간 게 놀라웠어요

네, 저도 놀랐어요 (웃음) 들어간다는 걸, 몰랐어요. 봤을 때 소름 돋았어요. 그건,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연주만으로는 사랑을 돌려드릴 수 없던걸 제대로 말로 전하고 싶어서 시작했어요. 제가 「고마워!」라고 하면, 요즘은 팬분들도 「고마워!」라고 대답해주니까, 그만둘 타이밍이 사라져 버렸어요. 계속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이번 투어에서 그만두면 후회가 남을 것 같아서 계속했어요. 솔로 투어에선 어떡하지? FTISLAND의 라이브도 아니고, 신인 라이브니까... 음~ 고민해볼게요 (웃음)

 

Q. FTISLAND는 입대 전 마지막 투어였으니까, 「고마워!」라는 말이 어울렸어요. 『FIVE TREASURES』투어부터 4인 체재가 됐어요. 첫날 토요스PIT은 살짝 다른 분위기도 있었는데, 4명으로도 괜찮다고 생각한 건, 투어 몇 번째 정도였나요?

솔직히 말하면, 지금도 「괜찮아」라고는 생각하고 있지 않아요. 밴드는 서로의 호흡을 느끼면서 연주하는 거니까, 하나라도 빠지면, 그걸 보완할 수 없어요. 그래도 저희는 열심히 할 수밖에 없었죠... 그래도, 가능성은 보였어요. 승현이가 앞에 나올 수 있어서, 이렇게라면 어떻게든 될 것 같다고 생각한 것도 사실이에요.

 

Q. 솔로 투어 『LEE JAE JIN (from FTISLAND) 1st Solo Mini Live Tour -Love Like The Films』에서는, FTISLAND의 곡도 한다는 것 같던데요.

네. FT의 곡에도, 제가 부르면 어울리는 곡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 곡을 해보려고 해요. 물론, 『scene.27』의 곡은 전부 할 거예요!

 

Q. 내년 이후에 만나는 건, 재진 씨가 30살을 목전에 둘 때쯤이 될 것 같네요. 30대의 재진 씨는, 어떤 남자가 되어있을 것 같나요?

마음이 넓은 남자... 요. 너그럽지 못할 때도 있겠지만, 그래도 모두를 이해하고, 모두를 그대로 인정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물론, 저에 대해서도. 거기서부터가 진짜 제 인생이 시작되지 않을까 싶어요.